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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 WOMAN 윤진

작성자 HASUO(ip:115.89.206.154)

작성일 2024-04-29 12:21:36

조회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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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쉬탕가 : 살아있는 지혜' 



아쉬탕기 윤진은 하수오의 요가 선생님입니다. 2년동안 수련하면서 이분은 정말 클래식 하다란 생각을 했는데요. 기교없고 가식없이 기본에 충실한 동인천의 바흐 아쉬탕기 윤진을 오랫동안 기획해 온 H-WOMAN 시리즈 에서 첫번째로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소 무미건조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질문으로 ...








 Q.요가를 시작하신 동기가 있으실까요? 

A. 아주 평범해요. 앞집 언니가 요가 아냐고 물으시길래, 그게 뭐예요? 그리곤 주민센타에 따라간게 처음 시작이예요.

요가에서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걸 까르마라고 해요. 그리고 자연히 일어나는걸 끄리야 라고 하는데 전 그냥 끄리야처럼 자연히 일어난거 같아요. 물론, 그 다음 부턴 제 마음의 작용들이 큰 역할을 해준거 같군요. 




 Q. 요가 강사로써의 여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처음 시작이 주민센타이고 그냥 별세계의 세상으로만 본 거 같아요. 

첫 번째 선생님이 동작을 아주 잘하셨거든요. 1년정도 지나서 선생님이 교체 되고 박정은선생님(현:강릉요가하우스)을 만나게 되었죠. 처음 선생님이 강사 제의를 하셨을 때 제가 막 웃으며 ‘다누라(활)자세에서 손으로 발을 잡는것도 힘들어하는 제가 누굴 가르켜요.하하’.  선생님은 저에게 말씀하시길 아사나(동작)는 계속 하면 느는거고 누군가를 안내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강사를 해야 된다고 말씀해주셨죠. 

뭐 물론 제게 용기를 주고 싶으셨을꺼예요.

보통 요가원에서 요가를 하다가 지도자 과정을 권유 받거나 본인이 요가를 좋아해서 강사교육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죠. 저는 주민센타에서 그냥 동네어르신들이랑 했던터라 요가라는 세상을 아예 모르고 시작한거 같아요. 박선생님이 절 위해서 개인적으로 교육을 의례하시고 개인으로 교육을 받았어요. 강사 제의를 받고도 1년이 지나서 제 마음이 동요가 일쯤, 가족에게 말하자마자 엄마, 남편이 모두 반대를 했어요.

선생님께 식구들이 반대해서 어려울꺼 같다고 말씀드렸죠. 

‘니 엄마도 너를 몰라’

제가 결심을 하게 된 선생님의 단 한마디였어요. 늘 부모님 말씀에 따르는게 잘 사는거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정말 번쩍이는 섬광 같은거였어요.

그리고 바로 초보다 보니 아는것도 없고 교육중 선생님 수업 청강할때 찍어온 영상을 보고 선생님의 수업에서 말투, 시퀀스, 제스쳐, 옷 스타일 모든걸 똑같이 카피 한거 같아요.

그때 받은 책이 아헹가선생님의 요가디피카책이였답니다.

남편이 반대한 상태라 사실 어디가서 뭘 더 배우는게 어려운 상태였고, 그 책 하나만 보고 보고 또 보는걸 3년을 넘게 한거 같아요. 책이 너덜거릴때까지요. 지금은 정보들도 많지만 그땐 제가 할 수 있는건 

그것 뿐이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의 제가 그래서 가능 했던거 같아요. 아마 지금처럼 sns가 노출되어버렸다면 저같은 성향은 초기에 포기 했을꺼예요.

나의 첫 번째 선생님은 저를 무한 신뢰 해주셨어요. 

정말 무슨 근거로 그렇게 저를 믿어주신건지..  

매번 ‘선생님 저 일개 초보 강사라구요 하하하’ 몇 번을 말해도 늘 돌아오는 답은

‘아냐 넌 달라 내가 알아봤잖아’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한 평을 나쁘게 해도 정말 한결같이 이유 불문하고 믿어주셨어요. 이렇게 긴 시간 요가로 오면서 나의 선생님이 여전히 나를 지지해주고 계시고 절대 믿음으로 지켜주시는것에 이 글을 통해 꼭 심장 깊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5년 가까이 멀티 수업을 하고 요가원으로 수업을 나갔을 때 일이였죠.  회원들 가이드가 다르다 보니 오전 전임 강사분과 트러블이 생겼던거 같아요. 2년정도 아쉬탕가 수련을 하신 선생님에게 들은 딱 한마디

‘요가는 그런게 아니죠’. 그땐 듣고 넘어갔는데  집에 와서 정말 펑펑 울었어요.  이 계기로 남편이 너도 하러 가라고 허락해주고 아쉬탕가도 하러 가게 됐어요.

정말 악연이 스승이고 악재가 문이 된다는게 제 인생을 펼쳐보니 온통 그런거 같아요.  남편은 정말 오래 반대를 했던거 같아요,

늘 수업 마치고 집에 올땐 눈치 보면서 허겁지겁 뛰어 왔던게 기억이 나요. 요가강사를 시작하고 5년이라는 시작이 지나서야 (열 번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하죠)남편이 제 수련을 지지해 주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저의 최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어요. 





초심자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썼던 문구, 

지금도 그때를 잊지 않기 위해 때지 않고 있다. 





아쉬탕가요가, 첨엔 여느 요가처럼 시퀀스 배우러 가면 되는건줄 알았죠. 워크샵을 들으면서 수련을 해야 된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시작된 수련은 강남을 하루 왕복 4시간을 들여서 수련 다니는걸 3년 반을 했어요. 자연스럽게 지도자 과정을 하고 인도를 처음 가게 되었어요. 아쉬탕가 수업을 하고 싶었고 일반수업을 모두 접고 수련만 다닐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목동 해맑은 요가로 수업을 나오게 되었어요. 

그때 선생님이 제게 해주신 말씀도 생생하네요. 좀 더 좋은 자리를 가고 싶어하는 저에게 선생님은 ‘벌이 많이 모인곳엔 꿀이 없다’고 하셨어요. 

인생에서 두 번째 섬광인거 같아요. 하하 상황에 맞게 저의 수련은 목동 김동진선생님에게 자연스럽게 옮겨졌고 양원장님께 인사 드릴 때 3년넘게 수고 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참 나 수고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남으로 다니는 수련으로 육체는 쉼이 필요한 상태 였던거 같아요. 


아쉬탕가는 선생님께 동작을 하나씩 받아서 진도가 나가는 시스템이예요. 새로운 선생님에게 예의는 동작을 다시 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동작을 다시 받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쉬탕가는 선생님에게 아사나를 받는 시스템이지만 파랑파라 수련법이예요. 우리가 따르는 선생님의 삶의 마인드를 배우는 방식이랍니다. 

그리고 2번째 인도행과 코로나시기를 지나 3번의 인도행에서 아쉬탕가공인티처를 받게 되었어요. 전 늘 이쁨 받거나 눈이 띄는 사람이 아니라서, 악재에 늘 새로운 기회가 찾아드는거 같아요. 

공인티쳐를 받고도 나의 모든 상황은 그대로 가고 있었고 변화를 주고 싶어도 모든 환경이 뒤따라주지 않는 것에 많은 생각들이 몰려들었던거 같아요. 사람들의 수근대는 평가들이 힘들고 마음이 참 많이 아팠던거 같아요. 제가 아프니 학생들의 아픈 마음이 느껴졌고 싱잉볼은 학생들을 위해서 시작했지만 결국 나를 위한 일이였음을 알게 됐어요. 

마음챙김, 알아차림, 명상... 수많은 단어들이 있지만 경험이 없다면 단어에 불가한거 같아요.

싱잉볼로 경험한 각성이 저를 완전히 바꿔버리게 한거 같아요.







싱잉볼 수련을 하고 있는 윤진





우리는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고 사람이 주는 감정에 상처를 입죠. 정말 진정한 수련을 하고 있다면 모든건 하나임을 분명 알게 되요.분리된 자아로 상대를 평가하고 분별하는걸 멈추게 되죠.

물론 육체 안에 담겨 있으니 언제든 이런 먼지들은 들어오기 마련이죠. 집청소를 깨끗이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죠.

이와 같이 수련은 육체에 마음에 영혼에 쌓이는 먼지를 털어주게 되요. 지금 많은 공부를 하면서 저는 아유르베다로 따지면 피타도샤에 가까운 사람이예요. 기질 자체가 불의 성질이라 열정이 강하고 더 과해지면 어떻게 해를 입는지도 알아요. 누군가의 눈에는 나는 강하게 보이기도 또는 약해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선망하면 분명 하대하는 상대가 있다는 얘기예요.

내가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남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있진 않을까요? 모든건 무명에서 오는 잘못된 지식에 불가한거 같아요. 분명 모든 사람은 한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상대를 알려면 나를 완전히 알아야 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은 말이 되었어요.







Q. 선생님의 일상과 수련에 대해서 공유해 주세요.

A. 여전히 매일 수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요즘은 수련안에 에너지 흐름을 더 자주 느끼는거 같아요. 예전엔 매일 해치우는 과제였던거 같아요. 오늘의 육체의 상태, 마음의 상태를 들여다보는 시간인거 같아요. 원광디지털 요가명상학과도 듣고 있고 산스크리스트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어요. 일요일엔 줌명상도 하죠. 

저는 여전히 씨앗을 모으는 중인거 같아요.때가 되면 발아할 씨앗이 있도록 말이죠. 지금은 제가 함부로 쓸 시간은 없는거 같아요. 정말 해야 하는 것인지 전체그림을 늘 보는거 같아요. 

살아가야 한다면 내가 무엇을 하고 살아가야 할지 미래 설계가 중요한거 같아요.








아쉬탕가 수련을 하는 윤진






Q. 인천아쉬탕가 만의 특별한 교육법이 있을까요? 

저에게 요가는 일반, 회원, 강사로 구분짓지 않아요. 강사는 직업군에 불가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난 많은 분들은 요가를 모르시지만 더 요가로운 삶을 사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거든요. 

저희 원은 너무 외진곳에 있고 입지가 좋지도 않아요. 그럼에도 여기까지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요가로 푸는 것이 아니라 요가가 삶을 달라지게 한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제가 어깨를 크게 다치고 목동에 유명한 병원을 찾아다니다 치료를 포기하고 동네 병원으로 가면서 만나게 된 송윤경병원장님(동인천길한방병원)이신데요. 

병원장님과 인연이 벌써 4년이 넘어가는거 같아요. 병원장님을 뵈면서 이런게 헌신이구나 느낍니다. 진심으로 치료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겸손해 지는거 같아요.

('송윤경 병원장님 특강'도 꾸준히 요가원에서 열리고 있다)





Q. 매년 방문하시는 인도란 어떤 곳일까요? 

A. 첫 번째 방문땐 두렵고 신기한 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냥 어플 써서 이쁘게 나오게 사진 찍고 싶다 정도? 두 번째 방문땐 난 아사나(동작)만 하고 있지 요가를 모르는구나는 생각이 어렴풋 들어온거 같아요. 코로나가 지나고 세 번째 방문때 공인티쳐를 받게 됐어요. 이 계기가 저에게 엄청난 화두를 던져준거 같아요.

그때부터 인도를 알아가기 시작한거 같아요. 인더스 문명으로 시작해 아리안족들의 침입과 그들의 권력으로 만들어진 카스트제도 유목민의 생활에 맞게 가축들을 신으로 섬겼고 베다시대가 열리면서 수많은 수행자들의 구전경전들이 집현되고 카스트제도에 반기를 든 불교, 자이나교 등등 정말 경이로울 만큼 가슴 설레는 이야기들이 한가득 했어요. 네 번째 방문엔 그들의 삶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변화하고 있어요. 어떤 분들은 예전이 좋다고들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전 그들의 변화도 멋진거 같아요.  요가경전을 읽다보면 우리는 많은 틀에 자신을 가두게 되요. 

가장 요가로운 것은 그들의 현명한 지혜를 우리의 지금의 환경안에 잘 녹여내는게 요가라고 생각해요.

고수는 시장통 안에 있다고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이처럼 매력적인 진실된 해방을 알려주고 싶어요.








아쉬탕가의 발생지 마이솔 살랏요가원에서 발급받은 아쉬탕가 공인티쳐 인증







Q. 요가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A. 요가는 나이,성별, 등등 모든 조건을 막론하고 살아있는 지혜를 찾는 통로와 같습니다. 보통 요가하면 아사나 동작 위주로 생각하시지만 요가의 영역은 정말 방대합니다.

요가를 보통 동작으로 많이 접하시다보니 제가 아쉬탕가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소리가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말씀들이랍니다. 

시작은 같으나 각자의 삶안에 열쇠를 찾게 해주니 때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기회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신의 언어 산스크리스트어로 이루어진 요가 용어들은 한 단어에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보통 요가의 정의를 들여다보면 사념하고 응념하며 그것을 사용하고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 창조롭고 지혜로운 삶 '



살아있는 순간까지 우리는 살아있는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Q. 요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제가 요가를 하는 이유는 유한한 것에 집착하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호흡뿐인 이 순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사라지고 선택지가 사라져도 나를 존중할 것인지 들여다 봅니다.

이것이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주는 창조되고 유지되고 파괴됩니다. 사람 또한 태어나 성장하고 육체가 늙어가는 모습을 몸 안에서 지켜보며 가야 합니다.

이 유한한 삶은 영원함이 없기에 평화롭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의 실수에 대해 나를 자책하거나 남을 탓하거나 수치스러움을 주거나 모욕감을 주거나 마음의 평화가 깨질때마다육체를 사유하는 이유는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은 것이겠죠.  마음의 평화는 결국 자신의 보이지 않는 심지의 힘이 됩니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물이 흐르면 같이 흘러 갈 줄 아는  유영한 심지를 찾는 것이 진정한 생명의 정수를 찾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매일 정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는 괜찮다고 억누르는 많은 것들로 무의식에는 먼지처럼 고통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죠.영혼은 걸음이 느려 우리의 걸음을 따라 잡을수 없습니다.

요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Q. 요기니로써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자연은 우리가 내쉬는 숨에 어리석은 마음을 내뿜어도 우리를 이유없는 사랑으로 받아줍니다.저는 사람들 사이의 도덕적인 계율보다 자연과의 섭리를 따르려고 합니다.

아쉬탕가의 정수는 트리스타나 성취인데요. 우주 구성 요소 지수화풍공을 분리해내는 수련법입니다. 육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분리되면 우리는 무엇만 남을까요? 에너지만 남게 됩니다.

결국 육체는 자연입니다. 우리가 자연과 공존하지 않는다면 자신을 파괴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람에게 침을 뱉는건 안된다고 교육받지만 땅에 침을 뱉는거 안된다는 교육은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조화롭게 살기 위해 자연에게 겸손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아프거나 아프지 않든 돈이 많거나 돈이 적든 나이가 많거나 적든 모두가 누릴수 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모두에게 평등한 자연에게 우리 모두는 선택받은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통증을 파장으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면 많은 에고를 걷어야 하는것처럼 내가 주변에서 누리는 이쁜 자연보다

자연의 파장에 잠시 눈 감고 느껴보는 것이 시작이라고 봅니다.





요가원 모달 이불을 감싸고 HASUO 모달 드레스를 착용한 윤진






Q. 일과 삶의 발란스를 맞춰나가는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지금 알게 된건 일과 삶은 분리된 것이 아니였다는거예요. 지혜로움은 경험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욕심내보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고, 내달려보기도 하고, 물어나기도 하다보면 센터가 어디쯤인지는 알게 된답니다. 그러나 삶은 늘 우리가 예측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깨지는 순간들은 한발 물러나 바라보라는 신호로 듣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나의 감정을 바라봅니다.

두려움으로 인한 이기심인지 질투심인지 들여다보고 물러나며 소유욕에 대한 집착과 회유인지 들여다보며 물러나는 연습을 하는 중인거 같습니다.

육체 안에 담긴 동안에 센터를 찾는 여정인거 같습니다. 완전히 맞지 않고 늘 기울어지는 방향들을 느낄 때 마다 내 실수를 인정하고 나에게서 해답을 찾습니다.

나자신에게 죄책감을 주지 않으며 나를 온전히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려합니다.

처음엔 이런 말들이 참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일어나는 감정이고 상대가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 성인군자 같은 소리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어항에 담겨 있으면 내가 물에 젖어 있음을 모릅니다.어항 밖으로 나오는 순간 물에 젖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죠.

누구나 삶안에 빛에 노출되는 경험을 미비하게라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때 에고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알때만이 주어진 삶을 영화처럼 조절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은 판단하고 분리하지 않게 된다고 했습니다. 나의 영혼은 늘 온전하지 않은 나를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무한히 사랑할테니 거침없이 살아가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아래 나를 무한하게 빛으로 밝혀주는 참진아가 있음을 요가는 두려워 말라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파장이 같은 에너지들은 모이게 마련인거 같아요.

대형유기견을 위한 바자회를 꾸준히 여시는 학생도 있고 세월호등 작은 소리에 동참하는 학생도 있고

동인천 작은 동네를 어릴땐 벗어나고 싶었어요.

저는 학생들로 인해 배우는거 같아요.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는 학생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지금은 이곳에 작은 거인들의 쉼터가 되는것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삶은 내가 시간안에 모아온 씨앗들을 때가 되었을 때 발아시킬수 있는 텃밭과 같습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때는 언제든 온다고 봅니다.

때가 오지 않아도 참 기쁠꺼 같습니다. 


좀 힘든일, 많이 슬픈일이 있다면 충분히 울고 힘들어하세요.

그때가 바로 나의 영혼의 빛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목적지는 있지만 오직 지금에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처음 요가를 시작할 때 다짐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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